인제 빙어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ㅣ ⓒ CNB DB

겨울축제의 원조 제20회 인제빙어축제의 일정이 확정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제20회 빙어축제를 내년 1월 18일부터 1월 27일까지 10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키로 했다. 이번 빙어축제는 역대 빙어축제의 전시공간을 준비해 겨울축제하면 인제빙어축제라는 대내외적인 브랜드 이미지 부각과 20회까지 이어져 온 빙어축제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역사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소양호 대자연에서 한층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테마별 34개 프로그램과 얼음놀이터, 눈 놀이터, 실내 놀이터, 스노 빌리지, 빙판대회, 주민 연계 프로그램, 먹거리촌 등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해 옛 낭만 감성과 재미를 제공하고, 인제를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의 콘텐츠’가 접목된 60년대 인제읍 시가지 등의 콜라보를 통해 구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신세대는 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가족형 겨울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전국 윈터서든어택대회,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국 단위 대회 개최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해 축제장은 물론 인제읍과 남면 등 주변 시가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문화재단 관계자는 "20회 성년을 맞는 인제빙어축제가 잔잔한 옛 추억과 재미,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사전 축제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