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21 09:41:02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경마고객이나 관계자들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말산업 공감투어'를 진행하는 등 지역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마부작용 최소화 위한 정신건강 이동상담 등 진행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지사장 김호균)는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마고객 및 문화센터 회원과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스트레스 해소, 경마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정신건강 증진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신건강 증진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현장 이동상담을 진행했으며 토닥토닥버스를 운영했다. 그 외에도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배팅문화를 조성하고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일산지사 내에 '유캔센터'를 설치해 고객들이나 관계자들이 상시 중독예방 심리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말산업 이해 제고 위한 '말산업 공감투어'
또한 지난 14일에는 지역 단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말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말산업 공감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공감투어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경마아카데미(구,원당종마목장)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주민들은 마방 등 시설견학, 승마체험, 왜건(wagon)시승, 경주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고양시에 소재한 경마아카데미는 1984년 11월 한국마사회 최초의 종마목장으로 운영 개시된 이래 2007년 7월 목장기능이 전북 장수목장으로 이전된 후 현재는 기수 등 말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마아카데미는 휴일(월·화)를 제외하고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경마아카데미는 어린이 포니 승마체험도 가능해 가족단위 고객의 나들이 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만여 평의 초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호균 일산지사장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MOU 체결로 일상적인 정신건강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서 일산지사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또한 말산업 공감투어를 통해 주민들이 말산업 현장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드리고 있다. 주민들의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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