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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온통 튤립 향연…"원당화훼단지 튤립길 색다른 명소 될 것"

"호수공원에 28만개, 원당화훼단지에 30만개 등 작년보다 4배 늘린 색다른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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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11.18 11:12:25

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위해 튤립 58만 송이를 식재했다. 사진은 지난 해 튤립의 모습 (사진= 김진부 기자) 

 

"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58만개의 엄청난 튤립으로 만들어진 꽃길로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를 채워 색다른 매력의 꽃 세상 펼칠 것."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 시장, 대표 박동길)는 2020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해 12종 튤립 58만개를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일원에 식재한다고 밝혔다.

원당화훼단지에 튤립이 더 많이 심겨질 에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심어지는 튤립은 올해 꽃박람회를 위해 식재한 양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엄청난 양이다. 튤립은 호수공원에 28만 개, 원당화훼단지에 30만 개가 식재돼 화려하고 아름다운 튤립정원을 선보이게 된다.

 

튤립 식재 장면 (사진=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특히 내년 처음으로 원당화훼단지 5개 구역 3500㎡ 면적에 튤립 꽃길을 만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며 "튤립 외에도 유채와 청보리밭, 다양한 포토존 등이 함께 연출돼 호수공원과는 다른 매력의 꽃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꽃박람회 재단은 11월 말까지 튤립 구근 식재를 완료하고, 내년 4월 박람회 개막에 맞춰 개화할 수 있도록 차광막 설치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매년 관람객들의 가장 사랑받는 정원으로 손꼽히는 튤립정원의 규모를 원당화훼단지까지 대폭 확대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관람객, 시민, 화훼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꽃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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