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18 08:12:58
민간 오케스트라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 안현성)는 고양필후원회및 민간단체들의 후원으로 오는 12월 22일 오후 5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송년음악회(아듀2019)를 개최한다로 밝혔다.
고양필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할 프로그램은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플루티스트 한지연의 모짜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 소프라노 윤상아, 바리톤 전기홍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성악가 협연에 이어진다. 이후 브람스 교향곡 1번 4악장이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사전 이벤트로 공연 전에 무대가 아닌 로비에서 '고양브라스퀸텟'의 공연이 진행된다
협연자로는 플루트에 한지연, 피아노에 정지영, 소프라노 윤상아, 바리톤 전기홍 등이 참여하며 음악해설은 개그맨 김창준이 진행한다.
특히 모짜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은 플루트 협주곡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명곡으로 꼽히는 곡이어서 기대되고 있다. 이 곡은 모짜르트가 1778년 경 작곡한 곡으로 시간에 쫒긴 나머지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D장조로 한음 높게 조를 바꾸고 새로운 멜로디를 추가해 급하게 만든 곡이지만 아름답고 완성도가 높아 사랑받는 곡이다.
1악장은 알레그로 아페르토로 개방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2악장은 전원의 서정적이고 여유있는 연주, 3악장은 론도 악장으로 쾌활하고 재기넘치는 선율을 보여준다.
모짜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의 협연자인 한지연은 성신여대를 졸업하고 영국런던 로얄아카데미에서 석사와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컨저버토리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성신여대 콩쿠르와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콩쿠르, 그랜드 프라이즈 비르투오소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선화예술중학교 강사와 한국플루트협회 이사, 금파플루트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단체 및 학생이나 국가유공자, 장애우는 50% 할인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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