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11.15 14:21:06
파주시(시장 최종환)과 신세계사이먼(대표 조창현)은 15일 파주시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협약식'을 갖고 신세계사이먼이 마련한 출연금 1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 이 출연금은 소상공인을 위한 10억원 특례보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특례보증제도는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들이 일반은행에서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주는 제도다. 따라서 담보능력이 없어 창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10억원(약 50여 명)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게 됐다.
파주시, 내년엔 시예산 5억과 기업출연금 3억으로 소상공인 지원
시중은행과 2억 원의 협약을 추진 중으로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운전자금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관내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며,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일반인 2천만 원, 청년 2천500만 원이며 운전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은 은행 대출 금리 중 일반 2%, 청년 2.5%에 대해 4년(1년 거치, 3년 균등상환)동안 지원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억 원이 증가한 5억 원의 파주시 예산과 민간기업 출연금 3억 원을 합쳐 총 8억 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으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파주시는 특례보증, 이차보전 외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를 6월부터 발행해 11월 현재까지 총 78억 원의 파주페이가 발행돼 타지역으로의 소비 유출 방지와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고 있으며 12월 연말 매출 확대를 위해 파주페이 충전 시 10% 할인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봉일천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금촌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문산자유시장 화장실 개보수 등 전통시장 시설 개선 사업과 금촌통일시장 문화난장, 문산자유시장 야시장 개최 등 문화공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및 시장 주변 소상인들의 매출증대 기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그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신세계사이먼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2011년 오픈과 함께 상생형 매장인 파주 파머스 마켓을 열고 매년 파주 쌀 및 특산품을 구매해 고객 증정품으로 활용하는 등 파주시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센터 내에 파주시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이번 특례보증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는 "지난 8월 30일 확장오픈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수도권 서북부 1번점’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영업면적을 30% 늘린 5만 2천㎡의 공간에 42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로 다양해진 키즈∙캐주얼∙스포츠 브랜드와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휴식 공간을 갖추어 호평받고 있다. 또한 전국의 맛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푸드코트 테이스트 빌리지(TASTE VILLAGE)도 새롭게 개장했다"고 전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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