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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연천군 돼지 침출수 유출 사고 뒤 금파취수장 검사 결과 '문제없음' 밝혀져"

"연천군 유출 지역에 방제둑 설치 및 준설 작업 따라 파주 취수장에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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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11.14 08:30:27

파주시청 전경 (사진= 파주시)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10일 발생한 연천군 침출수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임진강 취수를 즉각 중단했으나 이후 자체수질검사 및 환경부 조사 결과를 근거로 금파취수장의 취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연천군 유출 지역에는 방제둑을 쌓고 차단시설을 설치해 하류지역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됐으며 유출된 핏물은 펌프흡입, 준설 등을 실시해 현재 하천에 핏물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환경부는 추가적인 대규모 유출이 없는 이상 하류지역의 연천, 파주 지역의 취수장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천군에 매몰된 돼지는 ASF 바이러스 확산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된 것으로 ASF 바이러스 존재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 후 검사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일 한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등이 합동으로 연천취수장을 현장 확인한 결과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도 유출 전과 비교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수질검사 결과와 환경부의 설명 자료를 근거로 수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금파취수장을 다시 가동했으며 금파취수장 상류 5개 지점에서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 발생 시 급수원 변경, 수계 조정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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