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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시 고위간부 사전 구속영장 청구 참담…사업차질 우려"

“민간공원사업 꼭 성공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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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9.11.13 08:45:52

이용섭 광주시장.(자료사진)

 

이용섭 시장은 최근 광주시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 검찰의 행정부시장과 감사위원장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2일 간부회의에서 “직원 여러분도 검찰수사가 장기간 강도 높게 진행되면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특히 수차례의 소환조사와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아파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도시열섬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번 일로 최대 규모의 중앙공원 등이 도시공원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시민들의 삶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민간공원특례사업 차질을 우려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사 장기화로 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공원 토지소유자들의 공원사업 중지 요구가 많아지고 있고, 우선협상 대상자들은 ‘사업추진에 걱정이 많다’고 하는 우려의 보고도 받았다”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반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광주발전을 위해 혁신하고 도전하는 적극행정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이 책임지고 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간부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흔들리지 말고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이용섭 시장의 발언은 검찰 수사 여파와 토지소유자들의 공원사업 중지 요구가 이어지면서 최악의 경우 공원을 해제해야 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11일 광주지검은 광주시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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