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해외법인 진출국인 카자흐스탄에 6번째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고려노인대학 및 뿌리교육재단’에서 천영일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자회사) 법인장과 김형환 신한카자흐스탄(신한은행 자회사) 법인장, 조성관 전 카자흐스탄한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노인대학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카자흐스탄에 개관한 첫 번째 도서관이자 글로벌 6번째 도서관이다. 고려문화센터 산하기관인 ‘고려인 뿌리교육센터’에 지원돼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고려인 뿌리교육센터’는 현재 강제이주 고려인 후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주 3회 수업을 진행한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생 38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고려인 뿌리교육센터’ 1층에 지원된 ‘아름인 도서관’은 친환경 도서관 인테리어로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에서 배송된 도서 1000권과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지원됐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재 구입이 어렵다는 현지 고려인의 상황을 전해 들은 신한카드는 관련 서적을 한국에서 직접 배송해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