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지난 25~26일 서울 이태원에 있는 현대카드 스페이스(언더스테이지, 스토리지, 뮤직 라이브러리,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진행된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1만5000명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다양한 문화 장르와 형식, 인물들을 융합해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현대카드의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올해가 첫 행사이지만 티켓 오픈 5분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이틀 간 2000명 관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현대카드는 미처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각종 부대 이벤트와 제휴 브랜드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이틀 간 1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아티스트 하정우가 자신의 일상과 그 일상의 의미를 담백하게 전한 것을 비롯해 세계적인 브랜드 디자인 기업을 이끄는 신명섭X변사범, 우리 문학계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금희 등 8개 팀이 토크를 펼쳤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국악과 현대음악의 장르 융합을 선보이는 잠비나이와 이희문의 흥겨운 공연을 필두로 정승환과 장범준 등 6개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장범준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객석을 축제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튿 날인 26일에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의 수석 디자이너인 김훈의 토크를 시작으로 8팀의 토크가 이어졌다. 김훈 수석 디자이너는 세계 패션계의 트렌드와 디자이너 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으며, 웹툰 작가 주호민은 자신의 상상이 어떻게 만화가 되는지 설명했다.
현대카드 CEO인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 브랜드와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위트 있게 전달했다.
공연은 콜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선우정아xHOWHYOU, 죠지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힙합 아티스트 이센스는 관객들과 함께 에너지를 분출했다.
현대카드는 티켓이 매진돼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비밀리에 준비한 시크릿 게스트 무대를 선보였다. 시크릿 게스트 무대의 주인공은 잔나비와 윤종신이었다. 잔나비와 윤종신은 양일 오후 5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내부와 외부 테라스를 오가며 공연을 펼쳐 지나가던 시민들에게도 음악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