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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적성면 ASF 돼지 살처분 및 48시간 이동 제한"

市, 판정 4시간 전 예방적 살처분 및 통제초소 24시간 운영과 소독시설 70곳 운영 등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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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9.24 11:06:31

파주시 공무원들이 ASF 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파주시)

24일 오전 4시경 파주 적성면 자장리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파주시는 확진 판정 4시간 전인 00시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즉각적인 살처분 작업 FRP메몰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24일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에 따라 관내 일일 14시간 2교대로 운영되던 통제초소 12곳(적성면,파평면)을 24시간 3교대 운영체제로 변경했다. 현재 파주시 관내에는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총 70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가 확진에 따라 9월 23일 19시 30분~9월 25일 19시 30분까지 48시간동안 축산 관련 일시 이동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23일 18시 40분경 방역당국에 ASF 의심신고를 접수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 결과 24일 오전 4시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모돈 200마리, 육성돈 2천100마리 등 총 2천3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유산한 모돈 3마리 중 1마리가 23일 폐사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B농가 농장주의 허가를 받아 24일 00시경부터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FRP매몰방식으로 시작했으며 작업은 24일 15시경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확진된 B농가 반경 3㎞내에 위치한 양돈농가 수는 17개며 총 2만 972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관내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시민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주요 거점 지역과 축산농가 집 앞에서 축산차량과 일반차량 모두 치밀한 방역을 진행 중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방역소독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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