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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패밀리카 수요 증가에 ‘코란도’ 라인업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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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9.09.24 09:48:11

코란도 가솔린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자사 코란도의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SUV 내수 판매량 33만4147대 중 중형SUV 모델은 12만934대가 팔려 SUV 세그먼트 중 가장 큰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소형SUV는 11만631대, 대형 SUV는 4만7596대를 기록했다. 중형 SUV 모델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는 3040세대들이 아이가 탑승해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부 공간, 여러 가지 멀티 플레이 및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첨단 기능, 핵가족이 사용했을 때의 경제성 등을 고려해 패밀리카를 선택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맞춰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인간공학디자인상(EDA)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동급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 공간 및 가장 넓은 앞뒤 좌석 간격을 갖췄다.

차량 주변 스캐닝하는 ‘딥컨트롤’ 적용

여러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코란도에는 자율적 차량제어가 가능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스캐닝해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이다.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동급최초로 적용된 IACC가 포함돼 하이테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보RCTA)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NICC)등은 딥컨트롤 패키지로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는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방지한다. 주차 후 하차할 때 후측방으로 차량이 접근할 경우 경고 표시 및 경고음을 울려주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시스템도 적용됐다.

코란도 가솔린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동급 최대 9인치 HD급 내비게이션이 연동된다. 9인치 내비게이션의 주행정보를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연동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센터페시아 부분의 스크린에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유모차 실을 수 있는 적재공간 갖춰

넓은 공간도 특징이다. 코란도 가솔린은 전장 4450mm, 전폭 1870mm의 크기다. 디럭스급 유모차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도 갖췄다. 좌석 시트는 2열 폴딩 방식에 따라 용도 및 상황에 맞게 40%, 60%, 100% 폴딩이 가능하며, 폴딩 기능을 이용하면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 확보가 가능해진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에는 운전자 및 탑승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락감을 고려해 각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이 내장되어 있다. 1열과 2열에 배치된 히팅 시트는 3단 조절이 가능해 추위에 맞춰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내부에는 대용량 다기능 글러브 박스가 들어 있어 필요한 물품을 글러브 박스에 보관할 수 있다. 글러브 박스는 10.5인치 아이패드도 수납 가능하며 카드 홀더와 이너 트레이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슬라이딩암레스트는 운전자의 체형에 맞춰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대용량 도어 맵 포켓으로 수납공간 활용성 역시 높였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경쟁모델과 비교해 낮은 자동차세가 적용된다. 또한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SUV이며, 도심 혼잡 통행료와 공영·공항 주차장 등 50~60%의 이용요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으로 디젤 모델 대비 최대 193만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쌍용자동차관계자는 “3인 이하 가족이 점점 늘어나는 대한민국에서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요즘 가족’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사용자 편의의 옵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SUV 차량 구입을 고민하는 3040 세대의 첫 패밀리카로 시작하기에 가장 매력적인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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