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남면과 상남면에 통합 하수처리장이 신설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남면 어론리와 신풍리, 신남리, 부평리 지역과 상남면 상남리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하수처리장 신설 내용을 담은 하수도 정비기본계획(변경)을 최종 승인돼 남면지역과 상남면 상남리에 통합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469억9600만원을 투입, 기존에 추진하던 남면 공공 하수처리장 증설과 어론 하수처리장 신축, 성재 마을하수도 신축 사업을 변경해 하루 27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하수관로 22.7km를 부설할 계획이다.
또 군은 2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남면 상남리에 하루 110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11.9km를 부설, 상남리 마을과 군인아파트, 군부대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를 연계 처리할 방침이다.
남면과 상남면 통합 하수처리장이 신축되면 그동안 이 지역에서 개별 정화조를 통해 처리돼 오던 오수를 하나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수도권에 더욱 깨끗한 상수원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