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남면 전지훈련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제군은 17일 오전 10시 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상기 군수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제 전지훈련복합단지 조성사업 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 향후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할 남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남면 전지훈련복합단지는 인제 남면 신남리 293-1 일원에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전지훈련 전용 체육관과 영상분석실, 세미나실, 선수 숙박동, 야외 커뮤니티 공간, 부대 훈련시설 등을 만들어 각종 스포츠 대회와 훈련, 커뮤니티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전지훈련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규모와 경제성이 높은 전지훈련팀 및 스포츠 대회의 유치를 통해 최근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 44호선의 교통량 급감으로 침체에 빠진 남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오는 2021년 전지훈련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