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직원들이 ‘올영세일’을 맞아 다양한 기획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가을 정기 세일 ‘올영세일’의 매출을 중간 집계(8월 30일~9월3일)한 결과, 직전 세일 같은 기간(2019년 5월 30일~6월 3일)과 비교해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약 3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세일에서 상품의 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선물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 실제로 색조 메이크업, 바디보습용품 등 가을 세일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카테고리보다 기획 세트 매출 신장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기초화장품 세트가 인기다. 스킨과 로션, 토너와 크림, 에센스와 페이셜 오일 등으로 구성된 기초화장품 세트는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44% 증가했다. 매출 상위 상품을 살펴보면 주로 3만원대 세트가 인기로,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도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35% 가량 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유산균 기획 세트와 멀티 비타민, 홍삼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