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9.03 16:51:30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추석명절을 앞둔 3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한 ‘이웃돕기 나눔 실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9개 단체 외 먹거리촌상인회 등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서 박용민 화서2동장은 “올 추석은 단체 명의의 기부 뿐 아니라 개인 후원자들이 많이 참여해 우리 이웃들이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십시일반으로 모인 백미 10kg 225포,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165매, 현금 25만 원 등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에게 지원했다.
한편, 화서2동은 금번 사랑의 쌀 전달식 외에도 관내 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 관내 생활고로 지친 고령의 노인가구 20가구를 선정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오는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음식점 대표들과 힘을 모아 취약계층 20가구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화사한 반찬나눔사업'과 영양죽을 봉사자들이 직접 끊여 암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 가구를 방문해 전달함과 동시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숨은 노력들을 봉사자를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70~80대 고령의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리는 한편 인근 공원으로 동행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