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C녹십자엠에스)

진단시약·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품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내에 총 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TG) 등 4가지 항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int of Care Testing, 이하 POCT) 의료기기라는 것.

이 제품은 소량의 혈액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이 지원돼 휴대성은 물론 기존 제품과 달리 관리자 PC에서 원격으로 장비의 관리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 이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호론(Horron)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이어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의 출시로 POCT 시장에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유럽 의료기기(CE) 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시장을 넘어 다양한 국가들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