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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777레지던스, 9월 1일까지 한지민 작가의 '달을 먹은 그림자 展'

데자뷰처럼 대상이 없는 불안정한 감정들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그 감정과 마주하는 방식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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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8.23 13:59:06

777레지던시 한지민 작가 전시회 포스터 (사진= 양주시립미술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3층 777갤러리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한지민 작가의 '달을 먹은 그림자'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달을 먹은 그림자'展은 순간순간 계속되는 삶의 변화와 상실이 야기하는 감정들을 신화적 공상과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또한 주로 개인이 가지는 두려움 혹은 욕망과 같은 뿌리 깊은 감정들을 표현하는 한지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느껴지는 기시감(데자뷰:처음 접하지만 예정에 보았던 것으로 느껴지는 현상)처럼 직접적인 대상이 없는 불안정한 감정들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그것과 마주하는 방식을 작품에 담아냈다.

특히 작가는 2018년 말부터 시도하고 있는 ‘라이노컷, 즉 리놀륨판에 드로잉을 한 후 조각도로 파내고 롤러에 잉크를 입혀 찍어내는 볼록판화 기법을 이용한 소멸법 드로잉으로 화면 안에서 발생하는 시간성과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매년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부터 매달 4기 작가 6인의 개인전을 개최중이다.

CNB뉴스(양주)=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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