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인 ‘처서’다. 24절기 가운데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있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다. 다시 말해 무더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처서는 일반적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