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소상공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군심(軍心)' 잡기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평화지역 민·군 상생기반 마련을 위해 올 연말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 중 숙박, 음식점, 이·미용, 체육, 문화, 서비스 업종 302개 업소를 선정, 업체별로 시설 현대화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90여개 업소가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10여개 업소는 올 연말까지 모두 끝낼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군장병들이 외박·외출 시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민·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