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국인 독지가가 인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차를 후원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독지가는 최근 지역 복지시설인 인제군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한성은)로 국제전화를 걸어 "지난번 가수 현숙씨가 상남면 맞춤형 복지센터에 목욕차량을 기증한 방송을 봤다 "며 본인도 목욕차량을 지원하고 싶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센터는 현재 무료 이동목욕서비스 차량의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 아니므로 독지가와의 대화를 통해 재가노인지원센터의 업무용 차량(경차) 1대를 지원받기로 했다. 독지가로부터 지원받은 차량은 어르신 응급안전알림서비스와 각종 민원처리 등 노인복지 업무에 이용될 예정이다.
익명의 독지가는 자신의 신상을 비공개로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센터 측에 지역 어르신들을 잘 돌봐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