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4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강원남부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중부내륙과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내일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대전-청주-광주-대구 26도, 춘천과 강릉 25도, 부산 27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춘천-대전-청주 35도, 강릉 30도, 대구와 광주 34도, 부산 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1.0m, 남해앞바다 0.5~2.0m, 동해앞바다 0.5~2.0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 0.5~1.5m, 남해먼바다 1.0~4.0m, 동해먼바다 1.0~3.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 남해동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동해남부전해상, 모레는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