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 213.5% 증가한 수치로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에 힘입어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3%다.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샤이’를 글로벌 전지역에 업데이트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5월 30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해 신규와 복귀 이용자수 각각 10배, 15배 증가, 일간 이용자수(DAU, Daily Active Users) 2배 이상 증가, 전서버 혼잡 등 각종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와 대만 ‘매화’ 업데이트, 일본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Black Desert for Xbox One)’은 5월 엑스박스 게임패스(Game Pass) 인기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펄어비스는 오는 23일 ‘검은사막 플스4(Black Desert for PlayStation 4)’의 글로벌 출시를 진행하고,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하반기에도 신규 캐릭터, 지역 업데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속적인 IP 가치 제고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며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와 같이 IP 기반 하에서 신규 엔진 기술력과 세계 모든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