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서울 낮 37도), 동해안과 내륙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구름 많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레(11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동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제9호 태풍'레끼마(LEKIMA)'가 중국동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그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저녁부터 모레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강릉-대전-청주-전주-부산 26도, 춘천과 대구 25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7도, 춘천-대전-전주-대구 35도, 강릉과 부산 32도, 광주 3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3.0m, 남해앞바다 0.5~2.5m, 동해앞바다 0.5~1.0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 1.0~6.0m, 남해먼바다 1.0~4.0m, 동해먼바다 1.0~1.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글피(12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