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6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과 강릉 24도, 청주와 전주 25도, 광주와 부산 26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7도, 춘천 36도, 대전과 청주 35도, 대구 32도, 광주 34도, 부산 30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2.5m, 남해앞바다 1.0~5.0m, 동해앞바다 0.5~3.5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 0.5~2.5m, 남해먼바다 2.0~7.0m, 동해먼바다 0.5~3.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특보로 변경되고 동해상에도 확대 발표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