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3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지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춘천-전주-광주 25도, 강릉-대전-청주-대구 부산 26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춘천-청주-대전-광주 35도, 강릉 31도, 대구 34도, 부산 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고,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0.5~2.0m, 동해먼바다 0.5~1.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6일까지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