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29일 남면 상수내리 선착장 소양호에 뱀장어 치어 1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극동산(Anguilla japonica) 뱀장어 치어는 포획된 실뱀장어(5㎝급)를 도내 치어 생산 업체에서 10㎝ 이상 크기로 키워,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유전자 검사와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로 3~5년 후면 500g 이상 성장하게 되며 60% 생존 시 3600kg 가량의 자연산 뱀장어 생산이 기대된다.
이정훈 군수산개발 담당은 "댐으로 인한 어도 차단과 환경 변화 등으로 내수면의 어족자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 "며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향토어종 치어 방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