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7.23 12:05:21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6월말부터 여름철 폭염 및 장마에 대비해 말라리아 등 모기·파리 등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약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보건소는 지원약품인 가정용 에어로졸을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개인방역에 취약한 2천여 세대에 배부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질병으로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권태감과 발열 등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내 말라리아의 경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예방수칙은 일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필요에 따라 모기 기피제나 모기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인 해 질녘에서 새벽 시간에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한다. 말라리아 의심국가 여행 시, 국가별로 말라리아 예방약이 다르므로 병원의 의사와 상의한 후 예방약을 복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5~10월, 모기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개인이 수시로 방역을 철저히 해 감염병 질환을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예방백신이 없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