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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2021년 완공…"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김포시 기업행정의 콘트롤타워로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및 기업 통합 지원 극대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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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7.18 08:40:37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이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촌산업단지에 연면적 8000㎡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2018년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모두 반영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타당성 검토 결과, 비용편익, 순현재가치, 내부수익률 등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2일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의 미래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통해 김포시가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혜택에 대해 정리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융복합 혁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스마트공장 품질혁신 지원센터' 입주 예정

6월말 현재 김포시에는 2만 8792개의 사업체와 6545개의 공장이 등록 돼 있어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등록 공장수가 많지만 기업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이 없어 특화산업과 강소 중소기업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사진= 김포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제조업의 스마트화, 융복합화 등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에 입주 예정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는 김포시를 국내외 스마트 제조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이는 김포시가 제조업 전반의 혁신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한 발 앞서 가는 것을 의미한다.

"김포시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것"

김포시는 전체 사업체의 30% 이상, 등록 공장의 96% 이상이 제조업일 만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김포시는 정부의 세계4대 제조 강국 도약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과 연계해 센터 중심의 제조업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신제품개발 지원과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조 융복합사업 지원 등 김포시 중소기업을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품질혁신지원센터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에 주도적 역할 수행

김포시는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스마트 산단 조성 등 산업구조 혁신에 적극 대응하고 주도적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 장비 (사진= 김포시)


또한 국내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시험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스마트공장 유입 및 확산, 컨설팅 및 교육,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업무를 전담하고 현장밀착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근로자를 교육하고 유망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 다양한 지원기관 입주로 네트워크 구축할 것"

최근 5년 간 김포시의 인구와 산업체 증가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산단 조성과 기업체 증가, 중기 중심의 산업구조 등 늘어나는 기업의 행정수요를 전담할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김포시 기업행정의 콘트롤타워를 맡아 기업지원 전문기관 유치 및 집중화로 기업 통합지원서비스를 극대할 계획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경기도 내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입주 기관별로 구체적인 업무협의가 예정 돼 있다.

입주가 확정된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는 올해 10월경 김포시로 이전해 임시 운영한 뒤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완공되면 옮겨 지원 업무를 이어간다.

2020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김포산업진흥원 역시 센터에 입주해 센터의 운영, 관리는 물론, 김포의 특화산업 발굴, 산업발전 전략 수립,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김포의 산업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김포시는 센터에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위한 지원공간도 마련하고, 기업의 성장과 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전문기관을 계속 유치할 계획이다.

결국 기업경쟁력 강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대

김포시는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의 집중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강소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258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1481명 등 총 1738명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입주 기관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기업지원 노하우가 공유되면 신사업 구상과 새로운 콘텐츠 창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면서 “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단순한 기업지원이 아닌, 김포의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좋은 일자리가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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