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발생한 인제초 입구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관련해 인제초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대책이 강화된다.
인제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서장 주재로 인제초 학부모와 인제군청, 인제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이 날 학부모회는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추가 설치와 등굣길 순찰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찰서는 등굣길 안전을 위해 교통경찰관 배치는 물론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인제군청은 인제초교 입구 삼거리 신호등 설치와 주·정차 위반 차량 카메라 설치, 과속방지턱·보호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우선 설치키로 하고, 교육지원청은 인제초교 진입로 좌측에 인도 설치를 위해 인제고교 담장을 2미터가량 옮기는 것을 도교육청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