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특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풍부한 경제활동 인구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성장잠재력으로, 투자 매력이 큰 베트남 시장에 대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KB증권은 이를 위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의 거래 가능 국가로 베트남을 추가 오픈했다. ‘글로벌원마켓’을 통하면 원화(KRW), 미국 달러(USD), 베트남 동(VND)을 거쳐야 하는 이중환전 비용과 시간(1~2영업일) 소요 없이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어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는 것.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1월 출시 후 6개월만에 누적 가입계좌 4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추가 오픈한 베트남과 함께 글로벌 6대(베트남, 한국, 미국, 홍콩, 중국A, 일본) 시장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자유롭게 교차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기요인으로 꼽았다.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중점전략으로 상품 라인업, 리서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통해 발굴한 베트남 CD(양도성예금증서)를 출시했다. 베트남이 포함된 KOVIC(Korea, Vietnam, India, China 지역 분산투자) 펀드를 포함해 리서치센터의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베트남 유망 펀드도 추천해 판매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KBSV와 협업해 베트남 유망 주식을 선정해, KB Daily를 통해 소개 중이며 베트남 시장에 대한 리서치센터 자체 분석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KB증권은 앞으로도 상품과 리서치, 사후관리 강화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시장 특화 증권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KBSV를 활용해 베트남의 유망채권(USD, VND)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적립식 랩, 베트남 고배당 랩 등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베트남 투자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베트남 데일리 시황 등 리서치 서비스도 추가 제공 예정이다.

또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베트남 오픈을 기념해 베트남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9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글로벌BK솔루션팀의 해외주식 전문가가 직접 베트남 투자전략을 주제로 하는 고객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시장 서비스와 상품들은 운용결과,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WM총괄본부, 리서치센터, KBSV 등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다”며 “전사 협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투자 나침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베트남 시장 특화 노력을 지속해 고객 만족을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