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킹던 시즌 2  촬영 세트장 제작 모습 ㅣ ⓒ CNB 최성락 기자

인제의 천혜의 비경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비롯해 곳곳의 차별화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영상으로 담기 위한 제작진들의 사전답사 문의는 물론 드라마, 예능 등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렉스 인기 드라마 킹덤 시즌 2 세트장이 인제읍 원대리 힐링캠프 일원에 마련돼 2월부터 지난달까지 촬영하고 올 연말까지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가수 '핑클' 멤버들이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첫 티저 영상에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최근 인제읍 가리산리 일원에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 동산이 조성,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촬영이 시작됐다. 이 밖에도 지역 토속음식의 재탄생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 신기루 식당(가칭)이 올 하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다.

지영일 군정홍보담당은 "인제지역이 다양한 형태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에 소개되는 만큼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천혜의 비경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전 국에게 알리고 어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