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암검진 포스터 (사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9월 이후에는 검진이 집중돼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국가 암검진 받으세요"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연간 22만1천여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예약자가 몰리지 않는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암검진을 받을 것을 독려했다.

특히 국가 암검진 사업 대상자의 경우 검진주기에 따른 암검진 항목에 대한 10%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줄 뿐만 아니라,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연간 200~220만 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주말 검진기관, 국가 암검진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가에서는 암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유도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자 1999년부터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국가 암검진 사업을 현재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까지 대상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 암검진 사업 대상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미국에 비해 10% 이상 높은 상황이다.

올해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암 종별 검진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단위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은 짝수년도 출생자를 포함해 만50세 이상(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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