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양호 상류 홍수조절 용지에서 생산된 귀리종자가 지역 농가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 3월 인제군과 국립식량과학원, 수자원공사, 쇠똥구리작목반의 협업을 통해 인제대교 아래 가로리 부근 홍수조절 용지에 8ha 규모의 국내산 귀리 채종단지를 조성해 국내 귀리 품종인 다크호스와 하이스피드 2개품종을 파종해 26일 채종에 들어갔다.
이번에 채종되는 귀리는 내년에 파종할 종자를 제외하고 소양호 상류 조사료 재배지와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소양호 상류 귀리 채종단지 조성으로 친환경 인증 조사료 재배 확대와 수입종자 대체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26일 소양호 상류 귀리 채종단지에서는 최상기 군수, 김상만 군의장과 조승호 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권형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장,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 설명회 및 수확 연시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