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주차환경개선을 통해 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도심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개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주차 실태 전수조사와 주차 문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인제지역 등록 자동차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1만7944대로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차장 공급 현황은 노상주차 242면과 노외주차 1389면 등 총 1631면이며 인제읍에 집중돼 있으며 인제읍과 북면을 제외한 지역은 주차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 보고에 의하면 2025년까지 주차수요가 22.3%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향후 도심지역의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주차시설 공급 확대 방안으로 노후주택, 군유지 등을 매입해 자투리땅을 이용한 자투리 주차장 조성과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 확보, 담장 허물기, 노외주차장 조성 등 주차장 확충을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폐가부지 활용 등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로 인한 이웃 간의 분쟁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도로가 제 기능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인제군 주차수급실태 조사 최종 용역 보고회를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