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 25 QUEEN’ 콘서트 예매에 여성과 20~30대 젊은층이 몰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20년 1월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예매는 티켓 오픈 후 1시간 이내에 지정석 VIP석과 R석, S석 등이 매진됐다. 판매 시작 이틀만에 전체 예매율 90%를 넘어섰다. 현재 약 9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퀸(QUEEN)’이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레전드급 밴드이지만 주요 활동 시기가 1970~1990년대 초반이고, 2회 공연을 진행하는 점과 오는 2020년 1월 공연까지 7개월이 넘는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티켓 예매 실적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성 팬 비중이 높은 록밴드 공연이지만 예매자 중 여성 비율이 68.2%를 차지해 남성(31.8%)을 압도했다. 국내 공연시장에서 여성 고객의 비중이 크지만, 이번 공연의 여성 구매자 비율은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였던 폴 매카트니(51.9%), 콜드플레이(60.2%)보다 한층 높은 수치다.
퀸의 전성기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대(40.0%), 30대(33.8%) 고객이 전체 예매자의 73% 이상을 차지했다. 20~30대 고객은 작년 국내에서만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퀸이라는 밴드를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퀸의 팬덤이 새롭게 확대된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