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농어촌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에 따르면 37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달 인제읍 국도변 주변 15곳과 남면 18곳 등 총 33곳의 버스 승강장에 태양광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한다.
태양광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은 승객이 버스 승강장 안에 위치한 호출벨을 누르면 승강장에 설치된 LED 탑승 알림 등이 작동, 버스기사에게 이용객 대기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인제지역의 도로 여건상 우천 시나 안개 발생, 야간 등의 경우 버스기사가 승객을 못 보고 지나치거나 승객이 수시로 버스 도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태양광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개발하고 4월부터 시제품을 시범운영하며 시스템을 보완했으며 이번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북면, 서화면, 기린면, 상남면 국도, 지방도 주변 버스승강장 100여 곳에 태양광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