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 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전작 ‘옥자’가 재조명 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명당’(봉준호 감독)이 소개됐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봉 감독은 “실제 콜로라도에 있는 거대한 도살장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 제가 거기에서 본 심각성은 영화에 나온 것에 비하면 20~30배는 될 것”이라며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 대해서 우리가 되짚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대에 다 같이 살고 있는데, 우리는 파괴되지 않을 수 있따는 것을 미자와 옥자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