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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생-교사-학부모 참여 '학교 리모델링'…"4개 학교 선정해 8000만원 지원"

기존 일률적 리모델링 아닌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공간 조성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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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5.30 11:13:16

고양시가 8000만원을 지원해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고양시청 본관 전경(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市 예산 총 8000만원을 지원하는 고양혁신교육지구 신규 사업으로, 관내 4개 학교를 선정해 지원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초중고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낸 상태로 다음 주 중 신청을 받아 6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4개 학교(각 2000만원씩 지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률적인 학교 리모델링 공사가 아닌,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현재학교의 모습을 탈피한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실험적 형태의 시범사업이다. 4개 학교 시범사업 후에는 이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교육부에서 내려오는 교육청 예산과 매칭으로 진행하는 등 점차 범위를 넓혀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양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해 교육을 혁신하고자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사업' 안에서,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학교공간을 매개로 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사례로는 광주시와 경기도 오산시의 좋은 사례가 있는데, 오산시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버스킹 공간으로 꾸민다거나 복도 등을 미술관으로 꾸민 경우도 있다. 교실을 리모델링 할 수도 있고, 실내 체육관을 리모델리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바꿔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의식을 기르게 되고 민주 시민으로의 성장을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다. 또한 공간 재조성 과정에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학교의 역할 변화가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학교와 기존에 마련돼 있는 '고양시 민간 전문가 기술자문단'을 연계해 건축전문가의 기술적인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용자가 기획하는 공간혁신 관련 강의 및 사례를 공유해 시와 학교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만족도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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