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다음 달부터 8월 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말까지 기린면 서2리 하죽천교와 기린솔섬유원지 등 총 8곳의 물놀이 안전시설을 설치·정비한다. 또 물놀이객이 많은 합수유원지와 원통교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내달 1일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물놀이 안전 요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자율방재단과 내설악산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는 읍·면을 순회하며 심폐소생술 부스를 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인제경찰서와 인제소방서, 지역 내 재난봉사단체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