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지역별 특산물 축제가 이달부터 잇따라 열린다.

제13회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가 오는 18~19일 이틀간 진동계곡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산나물로 음식·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진동계곡은 맑은 물과 산이 어우러져 다양한 자연산 산나물이 생산되는 천혜의 보고다.

내달 1일과 2일 남면 갑둔리 하늘여울소치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봄과 여름철 미각을 깨워주는 산나물로 널리 알려진 수리취떡을 주제로 하늘여울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장에는 수리취떡메치기, 산촌민속문화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황태의 고장 북면 용대리에서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에는 지난겨울 강추위와 잦은 눈, 겨울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잘 건조된 품질 좋은 황태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