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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제한 로밍 혜택 포함한 ‘슈퍼플랜’ 이용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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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9.05.09 10:28:28

사진=KT

KT는 국내 유일 무제한 로밍 혜택을 포함한 ‘슈퍼플랜’ 출시 후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T 5G 슈퍼플랜’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해외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선보인 로밍ON 서비스(국내통화료 수준으로 해외에서 통화)에 ‘슈퍼플랜’ 혜택을 더해 고객들은 해외에서도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음성통화 및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슈퍼플랜’ 출시 후 한 달간 해당 서비스 가입고객 분석 결과 약 96%는 더 이상 ‘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슈퍼플랜’ 가입 고객이 해외 출국 땐 자유롭게 로밍 서비스를 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슈퍼플랜 프리미엄’ 가입 고객은 최대 3Mbps의 속도로 동영상 재생을 즐길 수 있다. ‘베이직 및 스페셜’ 이용 고객의 경우 최대 100Kbps의 속도로 카카오 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만을 위한 ‘데이터로밍 기가팩 미주’를 출시했다. ‘기가팩 미주’는 ‘기가팩 유럽·북미’에서 미주 지역을 찾는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로 기존 서비스 보다 최대 3배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미주 지역을 여행하는 고객은 4주 동안 1GB에서 3GB로(3만3000원), 2GB에서 5GB(4만4000원)으로 보다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달 30일 ‘음성로밍 하루종일 요금제’(하루 1만1000원)를 개편해 기존 8개국에서 23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들 국가를 여행할 땐 VoLTE 로밍 기능이 없더라도 모든 고객이 무제한 음성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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