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타이타닉'을 넘어 역대 글로벌 흥행기록 2위에 올라섰다.
이제 남은 영화는 '아바타'뿐이다.
'엔드게임'은 지난 주말까지 전 세계에서 21억 8900만 달러(약 2조 5610억 원)의 박스오피스(관람료)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이 기록한 21억 8700만 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제 남아 있는 최대 흥행작은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 영화 '아바타' 뿐이다. '아바타'의 박스오피스 수입은 28억 달러다.
외신에 따르면 '엔드게임'이 지난 주말(금~일) 벌어들인 액수는 4억 2000만 달러 이상이다. 이 기세라면 앞으로 2주 안에 역대 최고 기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드게임'의 2주차 관객 수는 첫 주에 비해 55% 감소했다. 3주차 관객 수 감소 폭이 어느 정도가 될지가 역대 최고기록 달성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