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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치매 대책 4대 전략 발표… 구·군별 ‘치매 전담시설’ 확충 등

치매안심센터 운영 내실화 및 노인전문병원 4개소 역할 확대 등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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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07 11:15:31

부산시 치매 전담형 시설 확충 운영 계획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난달 개최한 ‘제6회 치매 관리 심포지엄’을 바탕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부산을 위한 4대 발전 전략을 7일 발표했다.

4대 발전전략은 ▲치매 조기 검진, 예방 활동 강화 ▲치매안심센터 운영 내실화, 지역 돌봄 연계 ▲치매 전담형 시설 확충 ▲치매 환자, 가족의 친화적 사회 조성이다.

◆ 치매 조기 검진, 예방 활동 강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 극복이 가능한 질병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는 조기 진단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인지 저하자, 만 7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의 치매가 걱정될 경우 구·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상담과 치매 선별검사로 인지 저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필요 시에는 병원에서만 가능하던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상담도 제공된다. 이렇게 조기에 발견된 인지 저하자 또는 치매 환자는 치매안심센터의 인지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중증화를 예방한다.

게다가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은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를 통해 필요 시 치매 전담형 요양 시설과 치매 안심 병동 등 지역 자원을 연계 받을 수 있다.

◆ 치매안심센터 운영 내실화, 지역 돌봄 연계

시는 치매 진단을 받으러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할 것을 안내했다. 센터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치매 예방부터 검진, 치료, 돌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치매 안심센터의 내실화를 위해 시는 센터 내 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매 전략으로 마을·예방·검진·쉼터 중심의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치매 전담형 시설 확충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공립형 치매 전담시설인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을 구·군별 각 1개소씩 설치하고 민간시설 가운데 50%를 치매 전담형으로 전환해 시설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노인전문병원 치매 안심병동에서는 퇴원 후 치매환자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거주지 이동, 생활관리, 보호자 교육, 심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노인전문병원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 북구 만덕동, 연제구 거제동, 해운대구 우동에 각각 1곳씩 총 4곳이 있다.

◆ 치매 환자, 가족의 친화적 사회 조성

시는 소생활권 건강 관리의 중심지인 마을건강센터의 건강 리더, 주민단체와 함께 치매 안심마을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마을건강센터에서도 치매 상담과 검사가 가능해지며 읍·면·동 단위의 건강센터가 치매안심센터 분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가까운 마을건강센터에서 언제든지 치매 예방 생활습관, 일상생활 수행능력 지침서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치매 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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