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파주시-문체부 후원 2019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개막…어린이날까지 '책속으로 풍덩'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어린이 책잔치 올해 17회째

  •  

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5.03 16:06:23

2019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개막식 장면, 파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입주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어린이가 주인이돼 환영사와 개회사를 해 주목을 받았다(사진= 김진부 기자)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고영은)은 3일 파주출판도시 2단계 야외행사장에서 '2019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개막식을 개최했다. 2003년 최초로 진행해 올해가 17회째다.


이번 책잔치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3일간 개최되며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주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액은 파주시 7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통해 1억 6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개막식은 어린이가 주인이돼 일반적인 VIP들도 한 쪽에 자리하고 어린이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어린이들 외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윤후덕 국회의원, 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경기도의원, 열화당 이기웅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단히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어린이들로 구성된 네명의 어린이기획위원들이 환영사와 개회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 관내 임치영(석곶초 4학년), 이예후(한빛초 6학년), 배지영(해솔초 5학년), 유준(해솔초 6학년) 네 명의 어린이들을 '제1기 어린이기획위원'으로 선발했다. 어린이기획위원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엄마/아빠 골든벨, 태극기 만들기, 친구가 친구에게 추천하는 책 등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기도 했다.

동화작가 20명과 아이들의 소통하는 '위트 칠드런'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프로그램 진행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아트 시연 등 인기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어린이책잔치가 주목한 동화책작가 20인을 선정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는 'WITH CHILDREN(위드 칠드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동화작가 20인과 중국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함께 준비한 'Beauty of Life(뷰티 오프 라이프)'라는 주제의 파주-선전(중국) 국제일러스트 전시도 동기간에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정보도서관에서 개최된다.

 

동화작가 20명 중 정재경 작가가 어린이들과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설명하는 위드 칠드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또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 아트 (Ebru Art)' 작가 Hikmet Kadir Bozok를 초청해 작품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전시 및 워크숍을 함께 진행한다. 에브루 아트는 금속제로 된 큰 그릇에 기름물을 담고 그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해 무늬를 만들고 그 위에 종이를 덮어 전사함으로써 화려한 무늬를 연출하는 터키의 전통예술이다. 시연은 책잔치 기간 중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열린다.

그림책 1인 극장, 가족 타자기 대회, 동화 속 주인공 코스프레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도 출판도시 곳곳에서 진행된다.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아트 작가 H. KADIR BOZOK 가 직접 시연하고 유창한 한국말로 설명하고 있다. 예술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해 인기있는 코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출판사별 인문학당과 출판사 오픈하우스 볼거리 풍성

출판도시 내의 각 출판사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푸짐하다.출판사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인문학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영사에서는 4일 오후 2시 '칸트 아저씨에게 배우는 약속과 배려'를 주제로 칸트의 사상을 배우는 시간이 김영사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효형출판사에서는 4일 12시에 효형출판사 2층에서 '브릭으로 만드는 노아의 방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노아방주의 스토리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레고로 방주를 만드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출판사(입주사) 오픈하우스는 QR코드 투어 등의 재미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열화당책박물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우리 만예의 발견; 책으로 만나는 한국민속예술의 아름다움' 展이 열린다. 민화, 도자기, 목공예, 복식, 일상용품 등 주요한 주제 도서를 전시하고 1880년대부터 2018년까지 발행된 아름다운 화집과 도록, 연구서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초중고생 3000원, 성인 5000원이다.

야외 북마켓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색적인 체험 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이 수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