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PE는 창원에너텍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창원에너텍은 사업장 폐기물, SRF(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다. 2018년 기준 매출액, EBITDA는 각각 147억원, 61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업무집행사원)로 진행한 첫번째 Buy-out(경영권 인수) 딜이다. 그동안 SK그룹 계열사로 PEF를 통한 계열사 추가 편입에 제약이 있어 타 운용사와 공동 GP형태로 PE사업을 영위했지만, 작년 7월 그룹에서 분리된 후 단독 GP가 가능해졌다는 것.
SK증권 PE 측은 이번 거래가 단독 GP로 역량을 발휘한 첫 사례로, 맥쿼리∙SC PE 등 일부 운용사들이 독식하던 폐기물업체 M&A에 SK증권의 이름을 올리게 된 의미 있는 딜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SK증권 PE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펀드를 설립해 약 2조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국내 Top-Tier PE하우스로 최근 Exit 실적이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