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교육원이 주관하는 ‘2019 서울시 음악 영재 장학사업’에 100명의 초중고 음악 장학생이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의 건국대 프라임홀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이 풍부한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음악 영재 장학생들은 서류전형과 음악 적성검사, 실기평가, 심층면접 등으로 선발됐다. 일반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다양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자녀들이 포함됐다.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사업’은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처음 시행한 음악영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적 재능이 풍부하지만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지원해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선발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장학생 대표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건대 음악영재교육원에서 국내외의 유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에게서 학별 수준에 따라 이론과 실기 등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료 등 교육비 전액은 서울시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