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내년도 국비사업 추가발굴과 선행절차 이행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에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우리시로서는 많은 국비를 확보해야만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광주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할 수 있다.”면서 “정부 정책방향을 검토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정부에서 각 지자체가 당장 내년 국비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서둘러 발표한 만큼, 관련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에 생활SOC 개념을 더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확보 선행절차도 각 실국장 책임 하에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서 상반기 내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 ‘예산은 신발 닳아지는 것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국비예산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실천하는 행정만이 신뢰를 쌓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행정은 실천이다. 듣고 실천하지 않으면 시정신뢰가 무너지고 성과도 창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주부터 지역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경청투어를 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좋은 제안들을 흘려듣지 말고 중앙부처나 국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들은 적극 협의하고, 처리결과를 당사자들에게 통보해 주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청렴도 제고를 위해 간부들부터 솔선수범 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에서 2013년부터 줄곧 3등급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타 시도와 달리 외부평가 보다 내부평가 점수가 낮다는 점은 간부들이 깊이 성찰해야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렴을 시정가치로 두고 정의로운 광주를 표방하는 민선7기가 시작됐으니 시정전반의 혁신을 통해 청렴도를 1등급으로 반드시 올려야한다”면서 “감사위원회에서는 고위직 반부패․청렴활동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각 실국의 이행사항을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