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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자동차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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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9.04.18 11:25:16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전중심(NECC)에서 열린 2019 상하이모터쇼에 현대제철 부스를 설치하고,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과 자체 설계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제철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 성형, 용접, 방청, 도장, 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현대제철은 ‘H-SOLUTION’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초고강도 경량차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H-SOLUTION’ 브랜드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현대제철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H-SOLUTION’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콘셉트카 ‘H-SOLUTION EV’를 공개했다. ‘H-SOLUTION EV’는 국가별 연비규제 강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소재에 대한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개발됐다.

흰수염고래의 강인함과 심플함의 이미지를 따온 ‘H-SOLUTION EV’는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항력 계수 0.29의 유체흐름 최적화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성 면에서도 차체 콘셉트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상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 기법을 적용해 기본 설계에 주요 차량 충돌 법규(북미 NACP 정면, IIHS 스몰오버랩, 북미 후방 충돌, IIHS 측면 MDB)를 만족하는 최적의 설계를 완성했다.

소재 면에서도 차체 골격은 1.8GPa 핫스탬핑 및 1.5GPa 냉연 등 초고장력강판 적용을 극대화해 고강도 경량차체와 차량 안전성을 확보했다. 외판은 490MPa 고강도 강판, 알루미늄과 CFRP 등 다양한 경량소재를 적용해 동급 EV 차체 대비 9% 경량화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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