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과 김무열 주연의 영화 ‘악인전’이 해외 104개국에 수출됐다.
'악인전'의 해외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악인전'이 대만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중국 등 총 104개국에 선판매 됐고, 전 세계 항공 판권 계약도 성사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대만에는 기존 범죄 액션 장르물의 판매 가격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선 한국 개봉 시기와 비슷한 5, 6월 중에 개봉될 예정이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형사(김무열)가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는 내용의 범죄 액션물이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년 11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3분 분량의 영상만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을 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콘셉트와 이미 인지도가 높은 마동석의 연기 변신이 바이어들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