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공략해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앞선 1회 첫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전날 사사구 2개를 얻고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추신수가 친 홈런은 올 시즌 14경기 만에 기록한 개인 1호 홈런이다.